2011, HD, 드라마, 컬러, 사운드, 99:00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DVD는 불량판본으로 구매를 추천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놉시스
한때 주목받는 신인작가였던 수연은 생계를 위해 흥행영화감독인 모재원의 보조작가 일을 하고 있다. 되풀이되는 이야기와 틀에 박힌 캐릭터를 만들어내면서도 이것이 언제나 ‘새로운 시도’이며 ‘현실’이라 포장하는 재원의 작업은 수연뿐만 아니라 재원마저도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구질구질한 현실을 뛰어넘을 수 있는 소설을 꿈꾸던 수연은 조심스럽게 캐릭터의 해방을 꿈꾸어 보지만 힘겨운 현실 속에서 수연의 야망은 허영에 불과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리뷰
Clever and moving play with double mirrors. A melancholy female scriptwriter is working with a narcissistic director on a new script. A personal ode to ambition and perseverance in the creative process, but also an ironic deconstruction of the vain laziness with which scripts are often made. –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역사에서 무수히 사라져간 이름 없는 존재들이 지닌 서사에 대한 애착과 그것을 있는 그대로 살려내는 것의 불가능성 사이에서의 감독의 번민이 문학에서 영화로 갈아타고도 여전히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해 분열된 자아와 대면할 수밖에 없는 시나리오 작가의 고민 속에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 전주국제영화제
전시 및 상영
2012 예테보리 국제영화제 (스웨덴)
2011 Women Make Waves 국제여성영화제 (대만)
2011 New Horizons 국제영화제 (폴란드)
2011 전주국제영화제
2011 크레테이유 국제여성영화제 (프랑스)
2011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네덜란드)
제작/배급지원
영화진흥위원회
나온 사람들
김수현 – 이수연 역
이환 – 모재원 역
황은수 – 장아경 역
김하민 – 유혜진 역
이응재 – 최상준 역
홍석연 – 수연 아버지 역
민경진 – 재원 아버지 역
고유미 – 장영란 역
채은주 – 술집여자 역
김민구 – 이지훈 역
만든 사람들
제작/연출/각본/편집: 손광주
프로듀서: 김솔
조연출: 신동일
연출부: 박상헌 / 심지은
제작부: 이경수 / 이은우
촬영감독: 이형빈
촬영부: 김영진 / 김명제 / 권용직
조명: 김경석 / 옥성준 / 이근운
동시녹음: 김완동
미술: 정지나 / 박지원
의상분장: 이진아 / 양유미 / 김병록
현장편집: 오병주
사운드: 문장혁